이 책을 드디어 오늘 다 읽었다.
책을 골라 조금씩 읽다가 오늘에서야 다 읽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 책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원만하게 하기 위한 방법과 사례를 잘 정리하고 있다.
사실 책을 읽어 보면 대부분의 내용이 이미 다 경험해서 들어서 알고 있는 내용들이다.
상식적인 면도 있고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내용도 많다.
그러나 막연하게 알고 있는 것과 정리된 내용으로 복습하는 것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
주로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 좋은 관계를 맺는 내용이 많다.
앞서 읽은 설득의 심리학은 상대방의 심리를 이용해 이득을 보거나 당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었고, 약간 상대방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은 상황에 대한 사례와 가이드가 많았다면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호감을 갖고 대하는 방탕에 대한 내용이 많았다.
내 생각에는 책에서 가장 쉽게 할 수 있고 중요한 행동 몇 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 상대방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자. 열번듣고한번말하자.인간은누구나말을많이하고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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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대를 보고 웃자나에 대한 적대감이나 좋지 않은 감정이 긍정적으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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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기억하자상대방의호감을사는가장확실한방법.상대방은나에게중요한사람이라는느낌을줄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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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상대의 자존감을 높여라. 칭찬은 작지만 진심으로 하자. 칭찬은 상대방을 기쁘게 할 줄 안다.
하지만 한국 사람들은 칭찬을 잘 하지 않는다.
5. 논쟁하지 말라.] 논쟁하고 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반박하다 보면 승리를 얻기도 한다.
그러나 상대방의 호의를 얻지 못한다면 그것은 공허한 승리일 뿐이다.
- 벤저민 프랭클린
6.상대방이 잘못 알고 있는 내용을 바로잡으려 해서는 안 된다.
정말 중요한 일이 아니라면 상대방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기분 상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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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내가 정리한 것보다 수십 배 많은 내용이 있었지만 나는 그걸 다 기억하고 공부해 적용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비교적 지금 나에게 필요한 몇 가지만 골라서 정리했다.
확실히 좋은 내용이 가득한데 내가 이 책을 다 읽는데 한 달 정도 걸렸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미국에서 출간된 자기개발 관련 책은 나와 맞지 않는 것 같다.
그 이유는 불필요한 디테일 때문이다.
예컨대 렉싱턴의 멘텔 부인 기숙사에서 배운 대로 발가락을 아래로 향하고 걸어보라고 잔소리를 했다.
렉싱턴이 어디 있고 멘텔 부인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이런 묘사가 그렇게 중요해 보이지는 않지만 왠지 알아야 할 것 같다.
미국인이라면 마땅히 알아야 할 지명과 사람의 이름을 들어 예나 사례를 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 부분을 대충 얼버무려도 책 읽는 집중도는 많이 떨어졌다.
그러나 그런 부분을 달게 읽어도 분명 도움이 되는 좋은 책임이 분명하다.
그리고 책에서 미국 저널리즘의 고전 중 하나라고 소개한 ‘아들아, 아버지가 잠시 잊으셨다(father Forgets)’는 문구를 보았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감동받았어 마치 현재의 나와 아이들의 모습이 오버랩되어 나를 반성하게 했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의 마지막 결혼 관련 내용은 미국과 한국의 문화 차이 또는 책을 처음 썼을 때와 현재의 시대의 차이일 수도 있지만 공감하지 않는 내용도 꽤 많았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보다 한참 지났지만 지금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다.
세상이 변해도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지금 세상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사람들이 좋아하고 만나서 얘기하는 것도 좋아한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나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주위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여유가 생길 때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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