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미인 #총초
첫 하루 기쁘지만 첫 번째라서 만족스러웠습니다^_^
언제나 오면 마음이 편해-안
귀여운 티켓홀더도 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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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간 컷콜촬영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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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한번씩 나가서 추는데 정말 좋아해. 슈코트 살며시 긁으면서 회전한 다음에 안경 다 벗는 거랑 민우의 게다리 춤
스포없이 간단히 말하면 이게 쫑쪽이라니 앞으로 또 감정이 쌓여서 디텔 쌓일거라고 엄청 기대하고, 슈민우로 더 두표 꼭 딸 예정입니다……어느정도 예측 가능한 스토리라인이지만 재미있는 캐릭터들도 있고 결말도 저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냥 붙인다면 슈민우를 추천합니다.
민우가 또 민우로 했어. 춤신춤왕이란뜻
다음은 스포를 포함한 리뷰~~
사실 서사 자체는 우리가 일제강점기 – 독립운동 – 예술을 접목한다면 충분히 예상 가능한 내용입니다.
‘가혹한 시대일수록 쓰고 말하고 노래해야 한다’가 극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입니다.
주인공은 아무래도 강호입니다 즐겁게 살면 된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주변 인물이 함께 얽힌 상황을 겪으면서 각성하고, 그들과 같은 것(시 쓰기, 몸싸움 등)은 아니더라도 본인이 할 수 있는 일(노래와 작사)을 통해 뭔가를 해보기로 결심하고 실행에 옮겨 성장하는 서사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것은 병연이었지만 할아버지가 친일 행적으로 죽음을 당한 것도 모르고 독립운동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집은굉장히돈이많다라고했을때부터조금예상하긴했지만아무리현대사회에서법적인의미로연좌제가사라졌다고해도참아이러니합니다.
음, 우리는 부끄러운 그 돈으로 지금까지도 잘 사는 사람들을 알고 있으니까요. 병연은 오히려 양심적입니다.
그리고 하륜관의 주인공인 명희도 재미있는 캐릭터지만, 언뜻 보면 그냥 일제에 굴복하는 것 같아 갈등을 일으키고 싶지 않은 사장이지만 강호가 무대에 오르기 전 그를 보호하기 위해 함께 나가자고 두치에게 강력히 요구하는 모습을 보면 사실 명희야말로 가장 현실적인 모습을 그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제 강점기에 붙잡히면 잡혀가서 고문을 당하고 하루아침에 시체로 발견되는 일을 하겠다고 결심하는 것은 사실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아마 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열사 분들과 같은 적극적인 독립운동도, 아니면 친일파들처럼 노골적인 매국행위도 별다른 선택 없이 그 사이에 존재하는 지대에서 본인이 살아갈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겐 소시민적이라고 평가하겠지만, 지금의 저만으로도 그 시대에 태어났다면 더 이상 살 용기가 나지 않았을 것 같아요.
어쨌든 전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연기대사, 노래, 동선, 감정 모두 만족했고 단둘이서 갈 예정!
하지만 앞으로 최민우를 다시 잡아야 되는…
여기까지가 일반 후기였고!
아래는 덕후 리뷰 ^_^
저 최민우 사랑하나 봐요.아니, 몸을 정말 잘 쓰는데 이게 잘 쓴다는 게 단순히 춤을 잘 추는 게 아니라, 그 본인의 초로를 조금 가미해서 그냥 춤의 신이 된다 등등, 그리고 춤이 아니더라도 그냥 제스처라든가 이런 것까지 완벽하게 하고, 민우톤이나 창법도 나는 너무 사랑하고, 사실 처음에는 부드러운 꽃밥이나 기간아지인데, 종으로서 두번째로 잡혀갔을 때.
그리고 슈슬리피스에 외투를 차려입고 은빛테 안경 완전 유죄. 완전 완전 유죄. 마지막으로 감옥에서 죽을 때 홀리(?)였고 저런 모습은 인텔리뿐이지만 사실은 거리 출신이고 그 무리의 유일한 희망이지만 독립운동을 놓지 못해 동생을 항상 걱정하지만 결국은 자신이 경찰을 꾀어낸다며 형제같은 친구들에게 부탁했다.
네가 있어, 내가 있어
제이민 초면이었는데 그냥 프로필 사진대로 숏컷으로 나왔어도 너무 예뻤을 것 같은데 ㅜㅜ 커트밥에 정장입고 담배피는 모습..최고야 강호랑 둘이 춤출때 표정 너무 좋았고 아편에 절어있어서 강호 왔다갔다한뒤 표정 최고야 두 사람은 민제병연으로 정해 놓았는데 민제도 기대해봅니다.
ㅠㅠ ㅠ
슈민우에게 차들 티켓을 또 구해야겠네요.. 햇볶목을 고민하시는 분들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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