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40회 무덤 위에서 잠을 자며
집을 짓는 장소에 공동묘지가 있으면 철저히 조사해 이장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 시대에는 신원 미상의 묘가 많았기 때문에 임의로 시신을 처리하거나 심지어 잘못해서 시신을 꺼내지 않고 그 위에 집을 짓는 일이 많았다. 그렇지 않아도 내가 살고 있는 집이 공동묘지였다는 것도 두렵지만 만약 그곳에서 시신까지 나온다면 어떤 기분일까. 1970년 신고자 이명희 씨는 회사 주변의 마음에 쏙 드는 … Read more